두 번째 군혼: 전남편을 학대하고 가장 강한 군인과 재혼

연대물, 환생, 군인과의 결혼
지난 생에서 옌전은 왕원즈에게 미움을 받았어요. 결혼식은 올렸지만 첫날밤도 치르지 못한 채 그는 성으로 돌아가 버렸죠.
그때부터 옌전은 그를 대신해 병상에 누워계신 시어머니와 어린 시동생들을 돌봤어요. 게다가 왕원즈는 승진에 도움이 된다며 군인 유가족의 고아라는 핑계로 갓난아기 하나를 그녀에게 떠맡겼죠.
온갖 고생 끝에 아이를 키우고, 시어머니를 보내드린 후, 옌전은 이제야 남편과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때 누군가 그녀가 노총각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모함했죠.
남편은 그녀를 믿지 않았고, 아이는 그녀를 싫어했으며, 친정에서는 망신스럽다며 죽으라고 몰아붙였어요. 옌전은 한을 품은 채 남쪽으로 내려가 힘겹게 살아가다 암에 걸리고 말았죠.
생의 마지막 시간에 옌전은 구웨이천을 만났어요. 그들은 서로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었지만, 만남이 너무 늦었어요.
옌전은 우연히 구웨이천이 전 남편의 상관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의 입을 통해 그녀는 당시의 진실도 알게 되었죠.
왕원즈는 농촌에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관습을 이용해 이듬해 그녀의 사촌 언니와 도시에서 혼인신고를 했던 거예요. 그 아이는 그들의 아이였던 거죠!
그들은 옌전의 모든 가치를 짜내고, 그녀의 순결을 망친 뒤 차버렸어요!
강한 원한 속에서 옌전은 환생했어요.
이번 생에는 그녀를 괴롭혔던 사람들에게 모두 되갚아주겠다고 맹세했죠!
전 남편에게 복수하고, 군인 구웨이천과 재혼해서, 이번 생에는 꼭 그들의 행복을 이루고, 좋은 일상을 살며, 예쁜 아이들을 여럿 낳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