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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6

언진은 국경절 연휴 기간에 수령유의 팔순 잔치를 열기로 계획했다.

그저 모두가 시간이 있을 때 함께 모여서 어르신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다.

진관과 정혜혜는 반드시 참석해야 했고, 전안이 군대에 있어서 계속 연락이 안 된 것을 제외하고는, 혜혜의 아이 정택과 진관, 그리고 철단 모두 오겠다고 했다.

심안은 며칠 늦게 집에 돌아오겠다며, 모두에게 큰 깜짝 선물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깜짝 선물? 언진은 눈썹을 치켜올렸다. 이 녀석이 무슨 수수께끼를 풀려는 거지?

수령유의 머리카락은 희끗희끗했지만, 정신은 매우 맑았다. 당의를 입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