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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5

임정이 이악을 공장 구역으로 부를 때, 조삼근은 이미 조용히 유영영에게 문자를 보냈다. 대략적인 내용은 유영영에게 몰래 상황을 지켜보다가 적절한 시간에 나타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조삼근이 의외로 생각한 것은, 유영영이 도대체 언제 왔는지 조삼근은 방금에야 알아차렸다는 점이었다. 유일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유영영이 계속 모니터링 룸에서 이곳의 모든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뿐이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머리 위의 CCTV가 이곳을 빤히 감시하고 있는 걸 설명할 수 있겠는가?

유영영의 등장으로 현장은 일순간 조용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