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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0

포르쉐가 산업단지에서 고속도로를 따라 도심 번화가로 질주했다. 강해시는 지형과 지세가 상당히 특이한 곳이었다. 완전한 평지가 아니라 산과 물이 있었고, 바로 이런 이유로 강해시의 경제는 오랫동안 국가 일류 도시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조상들의 지혜처럼, 강해시는 아직 일류 도시는 아니지만, 조삼근과 하영묵은 강해시의 발전 속도로 보아 일류 도시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믿었다.

'환우그룹'이 강해시에 자리를 잡은 것도 어쨌든 강해시의 좋은 시기를 타게 된 셈이었다.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