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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7

정오가 되자, 린더차이와 먀오샹주는 막 식사를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평소라면 두 그릇은 거뜬히 비워낼 맛있는 음식이었지만, 오늘은 입맛이 통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은근히 구역질까지 느껴졌다.

다행히 밖에서 들려오는 외침 소리가 두 사람의 생각을 중단시켰다. 먀오샹주는 순간 놀란 듯 물었다. "이 목소리, 어쩐지 자오산진 그 녀석이 돌아온 것 같은데?"

"나가서 봐야지!" 린더차이도 당연히 들었다. 서둘러 손을 휘저으며 이미 들 생각도 없었던 밥그릇을 더 안쪽으로 밀어놓고 문 쪽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그 와중에도 린더차이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