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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4

"무슨 일이야?" 갑자기 자오산진에게 불려 멈춰 선 첸쉐선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헤헤!" 자오산진은 머쓱하게 머리를 긁적이며 첸쉐선을 어색하게 쳐다보았다. 그 모습에 첸쉐선은 짜증 난다는 듯 눈을 흘기며 웃으며 꾸짖었다. "이 녀석, 혹시 나한테 부탁할 일이라도 있는 거야? 이렇게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줄 정도라니."

"사실은 말이죠, 정말로 한 가지 부탁이 있어서요. 첸 할아버지께서 들어주셨으면 해요." 자오산진은 마치 병아리가 모이를 쪼는 것처럼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말해 봐. 뭐가 그렇게 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