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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

유교교는 유영영을 조심스럽게 부축하며 옥수수밭에서 나왔다. BMW X5 뒷좌석 문을 열고 유영영을 안으로 밀어넣은 후, 조삼근의 팔을 붙잡고 물었다. "군인 오빠, 어디 가세요?"

"청수촌이요." 조삼근이 손으로 가리켰다.

"아이고, 이런 우연이! 군인 오빠도 청수촌에 가시나요? 그거 정말 잘됐네요!" 유교교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물었다. "군인 오빠는 운전할 줄 아세요?"

"네."

"언니가 허리를 다쳐서 힘이 하나도 없어 운전을 못 하거든요. 군인 오빠가 저희를 청수촌까지 데려다 주실래요?" 유교교는 조삼근을 BMW X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