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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2

"너희들은 무슨 사람들이냐? 단릉이 직접 너희를 보낸 거냐? 너희가 뭐라고? 젠장, 나한테 손대지 마!"

한마디 말다툼도 없이 수갑이 채워진 걸 보면, 이 순간 멍이판의 내면이 얼마나 분노와 억울함으로 가득 차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원래부터 말하기 전에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이라, 이렇게 화가 나니 더욱 입에 필터가 없어졌다.

"팟..."

멍이판을 체포한 경찰은 말 한마디 더 하지 않았고, 심지어 멍이판의 억지 부리는 것을 조금도 봐주지 않고 손을 들어 세게 한 대 후려쳤다.

"너... 네가 감히 나를 때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