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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8

약간의 흥분된 마음으로 자오산진은 택시를 타고 바로 성세국제로 돌아왔다. 시계를 확인해보니 딱 점심시간이었고, 집에 도착하면 따끈따끈한 식사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짐작했다.

"류 아주머니." 집에 들어서자마자 자오산진은 인사를 건넸다.

"자오 선생님 오셨네요, 먼저 식사부터 하세요." 역시나 자오산진의 예상대로, 들어가자마자 이런 결과였다.

당연하게도 기분 좋은 자오산진은 배고픔에 꼬르륵거리는 배를 쓰다듬으며 어색하게 웃으며 바로 식탁으로 향했다.

점심시간이라 류자오자오는 학교에 있고, 류잉잉은 회사에서 돌아오지 않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