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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7

자오산진은 자신의 몸속에 이 신비한 작은 존재가 깃들어 있고, 그것이 생명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류징티안과 스즈키 사부로에게 이것이 실제로는 영물이라는 말을 듣고 자신의 생각이 확인되자, 그의 마음은 한순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결국, 영물이라면 언젠가는 껍질을 깨고 나올 날이 있을 텐데, 그렇다면 자신도 언젠가 여자가 아이를 낳듯이 '원숭이' 같은 것을 낳게 된다는 뜻이 아닌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걱정스러운데, 자오산진이 더 고민하고 신경 쓰는 문제는 단 하나였다.

도대체 배 속의 이놈이 어디로 나올 것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