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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8

"군인 오빠!"

조삼근을 보자마자 류교교는 잠시 멍해졌다가 이내 기쁨이 넘쳐났다. 마치 엉덩이 밑에 스프링이 달린 것처럼 벌떡 일어나 한 번 외치고는 손에 든 젓가락을 아무데나 던진 채 마치 기름을 바른 듯 쏜살같이 조삼근에게 달려갔다.

류잉잉이 말리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손을 반쯤 뻗었을 때 류교교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군인 오빠, 드디어 왔네요! 저는 오빠가 우리 집에 다시는 안 올 줄 알았어요!" 류교교는 조삼근 옆으로 달려가 말도 없이 그의 팔을 꽉 붙잡았다. 가슴의 풍만한 두 봉우리가 조삼근의 팔에 닿아 밀착되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