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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1

"류잉잉은 정말 타이밍을 잘 잡는군. 일찍 전화하지도 않고, 늦게 전화하지도 않고, 하필이면 이런 중요한 순간에 전화를 걸어오다니!" 자오산진은 얼굴을 찌푸리며 친완롱을 바라보았다. 친완롱이 얼굴을 붉히며 욕을 하려는 것을 보고 그는 손가락을 입술에 세워 다시 한번 쉿 소리를 내며 그녀에게 말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낸 후에야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잉잉아, 나한테..."

"나를 류 사장이라고 불러요!"

자오산진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전화기 너머에서 류잉잉이 차갑게 말했다.

류잉잉은 자오산진이라는 녀석이 점점 더 건방져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