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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5

"풀어줬다고?" 화룡이 이해하지 못한 표정으로 물었다.

자오산진이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긴 낚싯줄을 던져야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지. 그저 경호원 하나에 불과한데, 그에게서 가치 있는 정보를 얻기는 힘들어. 그를 돌려보내 소식을 전하게 하는 편이 그의 남은 가치를 활용하는 거야."

화룡은 잠시 생각하더니 깨달은 듯 말했다. "형님은 먼저 그를 풀어주고, 사람을 붙여 미행하면서 실마리를 따라가 그 요승의 은신처를 찾으려는 거군요?"

"음." 자오산진이 애매하게 대답했다. "네 말이 일리는 있지만 그것만이 아니야. 둘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