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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1

"씨발, 누가 날 때린 거야..."

욕설과 함께 마더뺘오는 얼굴에 묻은 피를 닦아내고 벌떡 일어나 주먹을 꽉 쥔 채 뒤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뒤돌아보니 자오산진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내가 했어." 자오산진이 담담하게 웃으며 바닥에 누워있는 하이형을 힐끗 보았다.

마더뺘오의 얼굴이 새까매졌다.

하지만 자오산진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숙여 보니, 하이형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맞아 자신보다 더 처참한 꼴이 된 것을 보고 마더뺘오의 마음이 움직였다. 가슴속에 가득 찼던 분노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대신 진심 어린 쾌감과 만족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