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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1

활인데!

허리를 구부리고 맞은편에서 몰래 지켜보던 조삼근은 이 모든 광경을 눈에 담았다. 황소요가 달려가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용감하고 과감하게 쇠자의 얼굴에 큰 혹을 만들어 놓는 모습을 보았을 때, 그는 웃음을 참기 어려웠다.

아, 진짜 대단하잖아, 그렇지?

조삼근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멀리서 황소요에게 서른두 번의 칭찬을 보냈다. 그리고는 머리를 감싸고 신음하는 쇠자에게 시선을 돌리며 속으로 욕했다. "이 개자식, 다시는 수이를 괴롭히지 마. 앞으로 너를 만날 때마다 황소요가 너를 한 번씩 쏘게 할 거야. 온몸이 상처투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