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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

"조 선생님, 주변에 외부인이 있나요?" 위현이 경계하듯 물었다.

외부인?

조삼근은 순간 멍해졌다.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들어 아직도 류영영과 통화 중인 이지령을 바라보았다. 방금 요천우가 위현에게 조삼근의 집에 몇 명이 있고 누가 있는지 다 알려줬을 테니, 위현은 분명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그녀가 지금 일부러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이고, 굳이 추측할 필요도 없이 이 소위 "외부인"이란 분명 이지령을 가리키는 것이다.

"뭐 남들 보여주기 싫은 일도 아닌데, 위 사장님이 다른 사람에게 들릴까 봐 걱정하시나요?" 조삼근이 쓴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