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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29

여정이 진행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하늘은 점점 회색빛으로 변해갔다. 마치 검은 구름이 머리 위에서 내리누르는 듯한 느낌은 하늘이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았다. 어디선가 불어온 음산한 바람이 자오 산진과 일행의 몸을 스치자, 모두가 온몸에 오싹한 한기를 느꼈다.

잡초가 무성한 작은 길을 따라 일행은 계속해서 마연(魔渊)을 향해 나아갔다. 마연에 가까워질수록 자오 산진의 마음속 기대감은 점점 더 억누를 수 없게 되었다. 이제 별 문제가 없다면 천지보고(天地宝库)를 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 안에 있는 보물들은 자오 산진이 수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