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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9

"스승님!" 동방호천 일행이 앞으로 들어간 후, 옆에 있던 사문빈이 백청을 의아하게 쳐다보았다. 그 눈빛은 분명히 백청의 의도를 묻는 것이었다.

"청령이는, 보아하니 네 여자가 될 수 없을 것 같구나." 백청이 무기력하게 고개를 저으며 손을 흔들고, 손을 등 뒤로 돌린 채 동방호천 일행의 뒤를 따라 천천히 산문 안으로 걸어갔다.

"이...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요?" 사문빈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듯했다. 사실, 백청의 지시가 없었더라도 그는 임청청을 차지하고 싶었다. 임청청의 향기를 맡고 싶었던 것이다. 결국, 임청청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