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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5

동방호천이 말한 '한 달 만에 축기경에서 금단기로 올랐다'는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단지 천산릉 릉주라는 지위만으로도 이미 많은 것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천산릉 릉주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어찌 특별한 점이 없을 수 있겠는가?

동방호천이 말한 대로, 아마도 조등선이 조삼근을 후계자로 선택한 이유는 조삼근이 그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마염문이 출현한 이 시점에 조등선이 무의미한 행동을 할 리가 없었을 테니까.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동방송이 천천히 조삼근 앞으로 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