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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1

전화가 이미 끊긴 것을 보며, 류정천은 남궁사작이 말한 내용을 떠올리다가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확실히 벽곡경 후기군요.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내무림이든 외무림이든 류정천과 용릉에게는 마찬가지였다. 확실히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었지만, 그다지 많이 알지는 못했다. 많은 것들은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었다. 예를 들어 외무림의 실력 구분에 대해서도 류정천과 용릉은 알고는 있었지만, 그렇게 자세히는 알지 못했다.

비교적으로 용릉이 조금 더 나은 편이었다. 적어도 그는 이 벽곡경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만 정확히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