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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1

강해시 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서 내린 일행들은 각자의 길로 흩어졌다. 유정천과 사작은 조삼근이 예상했던 대로 마중 나오지 않았다. 뭐, 강해시가 조삼근의 지역이니 굳이 마중이 필요할까?

익숙한 길, 조삼근은 장 할아버지를 부축하며 유영영과 사락, 그리고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화룡을 데리고 택시를 잡아 성세 인터내셔널로 돌아왔다!

"어때? 내가 그 녀석이 이쯤에 도착했을 거라고 했지? 역시나!" 조삼근 일행이 유가의 대문을 열자마자 거실에서 쾌활한 웃음소리와 코를 자극하는 차 향기가 흘러나왔다.

"또 차를 우리시나?" 조삼근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