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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

유닝은 고청각을 한번 가만히 쳐다보더니, 다시 진중한 표정으로 허란을 바라보며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

허란: "......"

허란은 묵묵히 고청각을 한번 쳐다보았다. '주인님, 이거 좀 어떻게 해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고청각은 그의 시선을 완전히 무시한 채, 유닝에게 물었다. "배고프니?"

"당연하지." 이 말이 나오자마자 유닝은 고청각을 노려보았다.

고청각은 고개를 돌려 옆에 있는 사람에게 지시하며 죽과 몇 가지 반찬을 주문했다.

"벌써 점심시간인데, 아직도 아침을 먹고 있다니?" 허란이 비꼬듯 말했다.

하지만 유닝은 개의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