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 모으는 남후

챕터 72

유닝은 귓가에서 누군가 말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 것 같았다. 열심히 듣고자 했지만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고, 결국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완전히 의식을 잃었다.

구칭쥐에는 그의 손을 꼭 잡았다. 허란과 다른 사람들이 떠난 후부터 구칭쥐에는 계속 이렇게 멍하니 그의 손을 잡고 침대 옆에 앉아 그를 지켰다. 하지만 점점 더 깊어가는 그의 눈동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백결은 산골짜기에서 나온 후 곧장 산을 내려와 황자부로 돌아왔다. 방금 전의 행적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고, 모두들 그의 표정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