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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

구부인의 눈썹이 살짝 움찔거리더니, 불쾌한 목소리로 외쳤다. "돌아와!"

구청각은 어쩔 수 없이 돌아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어머니, 제가 정말 그렇게 일찍 혼인하고 싶지 않아요."

구부인은 그가 식탁 가로 돌아오자 손을 뻗어 다시 한번 그의 살을 꼬집었다. "남자의 장가와 여자의 시집, 그건 언젠간 해야 할 일이야."

"그럼 나중에 다시 얘기해요." 구청각은 아픔도 느끼지 못했다.

구부인은 그를 잠시 살펴보더니 물었다. "너 쌍쌍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거니?"

구청각은 "좋다 싫다 할 감정이 없어요, 아무 느낌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