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 모으는 남후

챕터 55

유닝이 그를 흘끗 바라보았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사람이면 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구칭쥐에는 미소인지 아닌지 모를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천천히 말했다. "그건 꼭 그렇지만은 않지."

"그럼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거야?" 유닝은 이제 그를 쳐다보는 것조차 귀찮았다.

구칭쥐가 갑자기 입을 활짝 벌리며 매력적인 미소를 지었다. 유닝은 속으로 '씨발'이라고 욕을 했다. 이 녀석은 원래 생긴 것부터 나쁘지 않은데, 이렇게 순수한 미소까지 지으면 얼마나 많은 규수들이 그의 무릎 아래 복종할지 짐작이 갔다.

"뭐가 웃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