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 모으는 남후

챕터 37

구칭쥐의 표정이 갑자기 무고해졌다. "내가 한 일도 아닌데요."

유닝의 얼굴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당신 사람들이 한 일이잖아요."

"그들은 그들이고, 나는 나죠." 구칭쥐는 무심하게 어깨를 으쓱하며 물을 한 잔 따랐다.

유닝은 눈을 크게 뜨고 바라봤다. 이런 사람은 처음 봤다. 유닝은 참지 못하고 일어서서 말했다. "당신이 사람들을 시켜서 그렇게 한 거잖아요.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나랑 무슨 상관이에요? 내가 부탁했을 뿐인데, 그들이 당신을 납치해 올 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게다가 방금 그들을 혼내지 않았나요?" 구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