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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

유닝은 눈을 뜨자마자 깜짝 놀라는 영광을 누렸다. 맨발로 침대 옆에 서서 한쪽 손으로 게으르게 턱을 괴고 침대에 누워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을 가리키며 소름 돋게 물었다.

"너 왜 여기 있어?"

구칭쥐에는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유닝의 반응에 꽤 만족스러웠다. 역시 재미있군.

하지만 분명 구칭쥐에는 잊고 있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반응을 보일 테니까. 다만 구 공자는 평범한 사람을 이렇게 놀리는 데 관심이 없었을 뿐이다.

유닝은 잠시 진정한 후에야 평정을 되찾았다. 여긴 자기 집이잖아! 유닝은 재빨리 당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