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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3

무용의가 문수의 배에 있는 아이를 한 번 더 장난스럽게 건드린 후 일어섰다. "자, 너는 휴식을 많이 취하도록 해. 내가 양아와 앙아를 좀 보고 올게."

문수는 웃으며 대답했다. "네, 서방님 천천히 다녀오세요."

어느새 고청각 일행이 나간 지 반년이 넘었다. 이 반년 동안 승전보가 계속 전해졌지만, 접수하고 정비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속담에도 있듯이, 강산을 차지하기는 쉬워도 지키기는 어려운 법이다.

이쪽에서는 고청각이 사람들을 이끌고 성을 공격하고 땅을 빼앗는 동안, 저쪽에서는 무용의와 제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