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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0

"날 좀 놔줘."

유닝이 몸부림쳤다.

구칭쥐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품에 끌어안았다. "움직이지 마, 조금만 더 자자."

"네가 계속 자면 되잖아." 유닝이 한숨을 쉬었다. 왜 아무도 자신에게 혈도 찌르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는 걸까?

"착하지." 구칭쥐가 나른하게 그의 목을 비볐다.

유닝은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체념한 채 그를 안고 조금 더 잠을 청했다.

일어났을 때, 유닝은 직접 그를 위해 죽을 끓였다.

"그냥 흰죽이네." 구칭쥐가 숟가락으로 죽을 저으며 약간 서운한 듯 말했다.

"아침에 날 일어나게 했으면 흰죽만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