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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7

"로역궁 소주가 강호 제일 미인이라는데, 여자보다 더 아름답다고 하더군."

일곱 해 전, 연군성은 겨우 열다섯 살이었지만 이미 천하에 이름을 떨쳤다. 그것도 무공이나 업적이 아닌 외모로.

로역궁 십방각에서 한 소년이 갑자기 손에 든 찻잔을 내던지며 분노에 찬 얼굴로 외쳤다. "분별없는 놈들!"

"소주님, 진정하세요." 린랑이 서둘러 손수건을 건네며 실수로 튄 차를 닦아주었다.

군성은 여전히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칼을 뽑아 자신의 얼굴을 그으려 했지만, 린랑과 링롱이 급히 말렸다. "소주님, 그러시면 안 됩니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