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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4

"일어나, 어디 한 곳에 데려갈게." 구청각이 그를 억지로 일으켜 세우고, 우호가 건네준 옷을 받아 직접 그에게 입혔다.

위닝이 하품을 하며 말했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어디 가려고요?"

"가보면 알게 될 거야." 구청각이 그를 이불 속에서 안아 꺼냈다.

"아, 네." 위닝은 나른하게 그의 몸에 기대어 안겼다.

옷을 다 갈아입히고 나서, 위닝은 전에 입었던 옷인 것을 발견하고 잠시 멍해졌다. "궁 밖으로 나가는 건가요?"

"응." 구청각이 그의 코를 살짝 꼬집으며 궁녀에게 머리를 정리해 달라고 했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구청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