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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6

예흔과 무용의는 각각 한 쪽씩 구청각을 보호하며 검을 휘둘러 날아오는 화살들을 쳐냈다.

진순은 차가운 표정을 지었고, 호용의 얼굴은 다소 험악해 보였다. 잠시 상황을 지켜보던 호용은 아예 활을 당겨 구청각을 겨냥했다.

이 화살에는 모든 힘이 실렸고, 화살촉은 철도 자를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졌다.

무용의는 깜짝 놀라 구청각을 끌어당겨 피하게 하고, 자신이 검을 들어 그 화살을 받아내려 했다.

하지만 이 화살은 무용의가 받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구청각의 눈빛이 어두워지며 몰래 내공을 운행해 근위병의 칼을 빼앗아 내공을 실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