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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5

7일이 지나고, 대군이 정비를 마치고 다음 도시를 향해 출발했다.

이 전쟁은 결국 백결이 먼저 일으킨 것이었고, 고청각은 백성을 위해 정의를 실현하고 하늘의 뜻을 행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무용의와 고원은 노성에 남아 성을 지키고, 무용의는 고청각과 함께 북상하여 정벌에 나섰다.

"여보, 이번에 가실 때 꼭 조심하세요." 문수는 무용의의 짐을 챙기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용의는 그녀를 살짝 안아주고, 귀 뒤로 흘러내린 검은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며 부드럽게 말했다. "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요."

"물론이죠." 문수는 여전히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