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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

결국 위녕은 '성심성의껏' 그의 얼굴을 한 번 닦아주고 말았다.

구청각은 완전히 취하지는 않았고, 그의 이런 모습을 보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까?

위녕은 잠들기 전에 구청각을 한 번 툭 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구청각: "......"

위녕이 잠든 후, 구청각은 일어나 문을 열고 곧장 서재로 향했다. 그곳에는 이미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었다.

구청각이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대사형."

"삼사제, 잘 지냈나." 안무쌍은 입으로는 이렇게 말했지만, 실제로는 무표정한 얼굴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