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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8

구칭쥐는 팔짱을 끼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위닝은 고개를 들어 그를 잠시 바라보다가 입술을 삐죽 내밀며 '와앙' 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울면서 원망하듯 말했다. "당신 이제 날 사랑하지 않아."

구칭쥐: "......"

이게 또 무슨 상황이람? 구칭쥐는 순간 머리가 지끈거렸다. 앞으로는 절대 그에게 술을 마시게 해선 안 되겠다.

구칭쥐는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한 채 위닝을 그대로 들쳐 메고 나왔다.

위닝은 더 이상 발버둥치지는 않았지만 계속 울었다. 방까지 내내 울부짖다가 구칭쥐가 침대에 던지듯 눕히자, 위닝은 여전히 울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