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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

길거리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어서 고청각도 함부로 행동할 수 없었다. 우닝이 마차에 오르는 것을 보고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뻔뻔하게 따라 올라갔다.

예상대로 마차에 들어가자마자 우닝이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눈동자는 유난히 까맣고 반짝여서 고청각은 웃음이 나올 뻔했다.

고청각은 그래도 그를 안으며 물었다. "화났어?"

우닝은 여전히 그를 노려보며 말이 없었다.

고청각은 그의 뺨을 꼬집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내가 잘못했어."

우닝은 여전히 말이 없었다. 그의 얼굴을 한번 훑어보더니 곧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