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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

군성이 막 우닝의 얼굴을 스치자마자, 몇 장의 나뭇잎이 화살처럼 그를 향해 날아왔다.

군성은 간신히 피하며 음흉하게 웃더니, 우닝을 붙잡아 자신의 앞에 방패처럼 세웠다. 입가에는 미소가 걸려있었지만 눈빛은 차갑기 그지없었다. "드디어 왔군."이라고 말하며 우닝의 귓가를 핥았다.

우닝은 고개를 돌려 피했지만, 손은 군성에게 묶여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청각을 쳐다보지 않으려는 듯 고집을 부렸다.

고청각은 도착했을 때 군성이 우닝을 누르고 무언가를 하려는 장면을 보고 분노에 차 검을 휘둘러 그를 베려 했지만, 우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