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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0

아담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거짓말 마, 오히려 네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군. 김지중, 내가 너를 그렇게 신뢰했는데, 네가 이런 짓을 하다니. 사실 진작 알아챘어야 했어. 처음에 네가 그렇게 열심히 우범아 회사를 소개해 놓고, 나중에는 우리가 그들과 협력하는 걸 극구 말렸지. 난 그때부터 품질 문제가 아닌 다른 이유가 있다고 느꼈어. 역시 그랬군."

김지중은 당황하며 말했다. "아담 씨,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아담은 차갑게 말했다. "됐어. 김지중, 더 말할 필요 없어. 너는 사적인 이익을 위해 회사의 이익을 무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