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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

"네, 그래요?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란 완민호가 관심 있는 척하는 표정을 지었다.

설명리는 원래 장톈이 도와줘서 상황을 모면했다고 말하려 했지만, 완민호가 오해할까 봐 결국 얼버무리고 말았다.

완민호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장판은 당신을 그저 화풀이 대상으로만 여기는 것 같네요. 그녀는 다른 계획이 있는 거죠. 혹시 회사 매출 실적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요?"

설명리는 그의 기대에 찬 표정을 보고 말하려다 그만두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저 미소만 지었다.

"명리 씨, 회사 재무 장부와 보고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