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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9

장팡이 웃으며 말했다. "쓰위, 내가 물어볼게. 너는 왜 항상 네 장난감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니?"

쓰위가 '오'하고 소리를 내더니, 뭔가 깨달은 듯했다. "아, 그런 거였구나."

장톈이 못마땅하게 말했다. "무슨 '그런 거였구나'야, 네 이모 말 함부로 듣지 마."

장팡이 웃으며 말했다. "내가 뭘 함부로 말했다는 거야."

장톈이 말했다. "넌 내가 아이를 어떻게 교육했다고 하지만, 내 생각엔 네가 오히려 아이를 망치고 있어."

쓰위가 이때 말했다. "아빠, 우리 남자랑 여자는 주전자랑 찻잔 관계인 거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