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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7

장텐은 문득 정신을 차렸다. 그것이 단지 꿈이었음을 깨달았고, 주변은 너무나 고요했다. 그는 일어났지만 기진맥진한 느낌이었다. 온몸이 식은땀으로 젖어 있었다. 그는 즉시 밖으로 나와 화장실로 갔다. 샤워기 아래서 한참 동안 찬물을 맞았다.

이때 그는 이미 완전히 잠이 달아났다. 천천히 창가로 다가갔다. 밤은 무척 고요했다. 칠흑같이 어두웠지만, 맑은 달빛이 주변을 한층 선명하게 비추고 있었다.

저 달이 얼마나 밝게 빛나는지. 마치 사람의 얼굴 같았다. 장텐은 왜인지 모르게 갑자기 그 얼굴이 샹위잉과 매우 닮았다고 느꼈다.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