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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

다음 날 출근해서 설명리를 만났는데, 그녀는 마치 어젯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 여자들은 연기를 잘한다더니, 특히 미인일수록 연기 실력이 일품이라더니 맞는 말이었다. 장톈은 진심으로 감탄했다. '쯔비(装逼)'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구나, 뿌리가 있었어.

오늘이 무슨 날인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에 식당에서 거의 밥을 먹지 않던 설명리가 파격적으로 식당에서 점심을 먹어 큰 소동이 일어났다.

남자 직원들은 파리떼처럼 달려들었다가 마치 열사들처럼 패배하고 물러났다. 하지만 그것이 남자들의 앞다퉈 달려드는 열정에는 전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