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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3

임지보가 말했다. "나를 따라오세요. 그녀가 살던 곳으로 안내해 드리죠."

몇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임지보를 따라갔다.

장판은 아주 소박한 민가에 살고 있었는데, 이 점은 장톈의 예상을 벗어났다. 사실 장판은 돈이 부족하지 않았음에도 이곳을 선택해 살았다는 점이 그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문을 열자 안의 상황에 그는 눈이 번쩍 뜨였다. 방은 매우 깔끔했고, 전혀 사람이 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장톈은 의외라는 듯 임지보를 한 번 쳐다보았다.

임지보가 웃으며 말했다. "이 집은 제가 자주 사람을 보내 청소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