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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

두 사람은 한참을 기다렸지만, 출구에서 설명리의 이모를 찾을 수 없었다.

설명리는 손수건으로 하얀 뺨을 살짝 닦았다. 이런 곳은 정말 덥구나. 두 사람이 서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땀이 등을 타고 흘러내렸다.

장톈은 남자라 별로 상관없었다. 하지만 설명리는 힘들었다. 그녀는 겹옷을 입고 있었다. 안에는 끈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겉에는 얇은 쉬폰 가디건을 걸치고 있었다.

주변에는 이미 호시탐탐 그녀를 노리는 시선들이 있었다. 만약 가디건을 벗는다면, 틀림없이 더 많은 불순한 의도를 가진 남자들의 시선을 끌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