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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4

당산산은 그를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여러 번 말하려다가 그만두는 것 같았는데, 마치 어떤 말을 꺼내면 불필요한 문제가 생길까 봐 두려워하는 듯했다. 하지만 결국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장천이 웃으며 말했다. "산산, 왜 그렇게 숨기고 있어? 할 말이 있으면 그냥 말해봐."

당산산이 말했다. "장천, 내가 말하면 네가 기분 나빠할까 봐 걱정돼."

"괜찮아, 말해봐. 나 괜찮을 거야." 장천이 태연하게 말했다.

당산산은 용기를 얻은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장천, 네가 샹위잉과 결혼하면 장판은 어떻게 해?"

장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