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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4

소화는 무고한 표정으로 말했다. "장 부장님, 저도 부장님이 계신 줄 몰랐어요. 방금 장 사장님이 사무실에 와서 부장님을 여러 번 찾으셨어요. 표정이 무척 안 좋으셨어요."

"아, 그래요?" 장톈의 얼굴에 매우 부자연스러운 미소가 번졌고, 당황스럽게 말했다. "그럼, 그럼 그분이 뭐라고 하지 않았어요? 예를 들어, 저를 찾는 중요한 일이 있다든지?"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질문이었다. 전형적인 뻔한 질문이었다.

소화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그건 말씀 안 하셨어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오늘 큰 화가 닥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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