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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6

니아 샹란은 이전처럼 장티엔과 마주 앉지 않고, 이번에는 바로 장티엔의 옆자리에 앉았다. 장티엔은 속으로 생각했다. '젠장, 니아 샹란이 행동에 나서려는 건가.'

식사는 스테이크였다. 장티엔도 몇 번 먹어본 적이 있었지만, 스테이크에 대해 좋은 인상은 없었다. 서양 사람들이 왜 이런 반쯤 익은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접시 위에 붉은 소스가 듬뿍 발라진 스테이크를 보며, 장티엔은 나이프와 포크를 들고 한참을 망설였다.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몰랐다.

니아 샹란이 그를 한번 쳐다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장티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