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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8

설명리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추완아, 또 헛소리하면 가만 안 둘 거야." 그러면서 살짝 한 손을 뻗어 무언가를 움켜쥐는 모양을 만들었다. 그 손짓은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었다.

추완아는 황급히 가슴과 입을 손으로 가리며 변명했다. "명리야, 이건 내가 함부로 말한 게 아니야. 네가 장톈한테 맹세하듯 말하지 않았어? 감정만 있다면 어쩌고저쩌고... 이제 와서 발뺌하면 안 되지."

"그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이야." 설명리가 황급히 변명했다.

"그냥 한 말이라고? 누가 믿겠어." 추완아는 살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