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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

따스한 감각이 장톈의 온몸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는 마른 웃음을 지으며 장판의 따스한 물빛 눈동자와 정감 어린 시선을 보았다. 장톈의 마음이 흔들렸다. 그는 목이 마른 듯해서 남은 커피를 단숨에 마셔버렸다.

장톈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설마 또 예전처럼 그러려는 건가. 만약 장판이 단순히 그와 뭔가 일을 벌이려는 것이라면 그는 절대 환영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또 갑자기 멈춰버리는 건 정말 못 견디겠다. 자신의 몸이 그걸 감당할 수 없다. 그런 생각이 한번 불타오르면 그걸 꺼버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니까.

장판이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