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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0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결국, 일에 몰두하다 보니 시간을 잊어버렸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밤 8시가 넘어 있었다.

장톈은 그제서야 배고픔을 느꼈다. 휴대폰을 집어 들어 확인해보니 깜짝 놀랐다. 휴대폰에는 열 몇 개의 부재중 전화가 있었다. 모두 추완얼과 쉐밍리가 건 전화였다.

잠깐, 읽지 않은 문자도 하나 있었다. 추완얼이 보낸 것이었다. "죽을래 장톈, 이제 신경 안 써. 밤에 집에 오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장톈은 한숨을 내쉬었다. 일에 집중하기 위해 휴대폰을 진동 모드로 해놓았는데, 뜻밖에도 그녀들이 오늘 이렇...